[IS-110] Computing Curricula 2020을 통해 본 미래 초·중등 SW·AI 교육의 방향 - SPRi

본 연구의 목적은 2022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전면 개정을 앞둔 현 시점에서, 2015개정 정보과 교육과정에 대한 반성적 접근을 통한 개정 방향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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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문

본 연구의 목적은 2022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전면 개정을 앞둔 현 시점에서, 2015개정 정보과 교육과정에 대한 반성적 접근을 통한 개정 방향의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발표된 Computing Curricular 2020 Draft(이하, CC2020)와 CC2020에 제시된 컴퓨터과학 내용 체계(CC2020-CS)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정보과 교육과정을 분석하였다. ACM과 IEEE-CS를 중심으로 개발된 CC2020은 고등수준의 컴퓨팅 교육 글로벌 표준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있으며, 199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교육 분야의 변화와 최신 버전의 컴퓨터과학 내용체계(CC2020-CS) 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학문적 계통적(계속성, 계열성, 통합성) 관점에서 2015 개정 정보과 교육과정이 컴퓨터과학이라는 모태 학문의 핵심 지식(지식의 구조)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CC2020-CS를 토대로 정보과 교육과정의 연계성과 계통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CC2020-CS에 제시된 기능(Skill) 용어와 정보과 교육과정의 기능 용어 간의 비교를 통해 정보과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교육 목적을 행위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정보과학’, ‘정보’ 과목 모두 컴퓨터과학의 주요 영역인 ‘지능시스템(인공지능)’,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의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며, 모태학문과 낮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교에 새로 도입된 ‘인공지능 기초’ 과목은 컴퓨터과학의 ‘지능시스템’과 ‘사회 이슈 및 전문가로서의 업무’ 영역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으나, 중학교와는 연계성을 갖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중학교의 ‘정보’ 과목은 고등학교 ‘정보’ 과목과 체계적인 연계성을 확보하고 있으나 초등학교와는 낮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CC2020-CS의 성취기준은 제시하기, 설명하기 등 프로그래밍을 도구로 활용한 종합적인 활동의 형태로 제시되어 있으나, 우리나라 정보과 교육과정은 프로그래밍하기, 설계하기 등 프로그래밍 활동 자체가 주요 목적으로 제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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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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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역량과 인공지능 등의 정보를 나누기위해 개설하였습니다. 사단법인 디지털·인공지능(AI)역량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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