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으로 직장인의 재택에서의 원격근무(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는 개학을 연기하고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대와 장기화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매출 감소를 가져왔으나, 온라인 상거래․교육, 원격근무 등을 위한 솔루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근무 솔루션 기술 및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원격근무 솔루션 기술은 1세대(이동전화·이메일), 2세대(VoIP), 3세대(클라우드), 4세대(5G·AI·AR/VR) 등 총 4단계의 세대로 나눌 수 있다. △ 1세대는 이동전화와 이메일이 업무에 사용됨에 따라 업무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 2세대는 VoIP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음성·영상 회의 및 협업 도구들이 보편화되었다. △ 3세대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化 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 4세대는 5G·AI·AR/VR 등의 신기술과 융합되면서 UC&C(Unified Communications and Collaboration) 서비스로 융합·확장되고 있다.
원격근무 솔루션을 포함한 글로벌 UC&C 시장은 2019년 기준 연평균성장률 7.1%로, 2023년까지 48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UC&C 시장은 2019년 기준 200억 달러 규모로 2023년까지 3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UC&C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나, 모바일 분야 및 협업도구 시장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해 빠르게 원격근무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장 전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원격근무 현황과 관련 주요 솔루션 기업 동향을 보면, 미국과 유럽은 직원 복지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원격 근무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의 글로벌 IT 기업들이 개발하는 영상회의, 원격접속, 협업도구 같은 UC&C 솔루션들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는 재택근무를 운영하는 사업체가 9.7%에 불과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IT분야의 신생 기업 위주로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나, 해외 제품 대비 사용률이 낮은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사회·경제적 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사회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급성장하는 UC&C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원격근무 문화가 확산 및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기업·개인 모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인프라 점검 및 확산을 위한 범부처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
<편집자 주>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소프트웨어, IoT, 로봇, AR, VR, MR, XR, AI 플랫폼... 등에 대한 훌륭한 연구 자료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관심 주제를 분야 별로 분류하여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출처>를 밝혀두었으니 <원자료>는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 펜더믹 상황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그간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테크 기업들의 거품 논란과 인공지능의 세 번째 겨울이 다시 도래한다는 비관적 견해도 일부 존재해 왔다. 하지만 머신러닝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의 사업적 가치가 이미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제한적인 응용 분야에서 작은 성과들을 내고 있지만 이제 막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공지능은 기존 도메인 산업의 가치사슬을 분화 및 해체(Unbundling)하고 이를 재구성(Constellation)하여 단위 프로세스만으로도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독특한 세부 산업(Sector)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자원과 역량이 부족한 신생기업들에게도, 보유한 기술 역량에 맞는 도메인 산업을 잘 선별하여, 전문화된 니치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앞으로 더 풍부해 질 것이다. 이 보고서는 인공지능의 혁신 특성을 정리하고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 신생 기업의 사례들을 살펴본다. 또한, 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산업적 이슈와 애로사항을 토대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기업들의 제도적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편집자 주>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소프트웨어, IoT, 로봇, AR, VR, MR, XR, AI 플랫폼... 등에 대한 훌륭한 연구 자료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관심 주제를 분야 별로 분류하여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출처>를 밝혀두었으니 <원자료>는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근 컴퓨터는 HW의 지속적인 성능향상과 SW의 비약적인 기술진보로 고도의 지능적인 사고까지 가능해지면서 인간 노동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가 일자리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져 왔지만 정책 대응을 위한 계량적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SW기술 발전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계량적 분석과 이에 따른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 시스템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SW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을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Frey/Osborne(2013)의 계량연구결과를 이용해 국내의 직종별 컴퓨터화 확률을 구하고, 이를 근거로 향후 10~20년 이내 컴퓨터로 대체가능한 일자리 수를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컴퓨터로 대체가능한 일자리 수는 2014년 5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 전체의 56.0%에 달했으며, 미국도 같은 방식으로 추정할 경우 55.75%로서 한국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 추정하는 대체가능한 일자리 수는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컴퓨터 기술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의미한다. 일자리 대체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면서도 비용 면에서 대체할 노동비용을 상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경제성 조건도 아울러 충족시켜야 한다. 이는 대체가능한 노동력에 지불되고 있는 임금비용 총액이 곧 대체기술에 대한 잠재적 시장수요의 경제 가치로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근거로 컴퓨터 기술수요의 경제적 가치를 추산한 결과, 한국의 경우 2014년 5인 이상 사업체 기준으로 총 212.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총 근로임금 409.5조원의 52.0%에 달하고, 경상 GDP 1,485.1조 원의 14.3%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같은 방법으로 추정할 경우 잠재수요의 경제적 가치는 2014년 임금기준으로 2조 6,889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 전체 총임금 5조 9,404억 달러의 45.3%에 달하며 같은 해 미국의 경상 GDP 17조 2,630억 달러의 15.6%에 해당된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컴퓨터로 없어질 일자리가 아니라 기술진보와 더불어 새로 생길 일자리가 되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기술진보는 인간의 근육과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주로 대체해 왔지만, 기술의 변화를 추동하는 직업 및 지식집약적인 일자리를 새로 창출해 왔다. 또한 기술발전은 상대가격 구조와 소득 분포를 변화시켜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비즈니스를 일으킴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술발전으로 초래될 마찰적 실업을 줄이고, 새로운 산업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긴요하다. 컴퓨터 기술이 각 산업에 침투하여 일으킬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 및 산업구조의 진화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준비해 나갈 교육 및 산업 정책을 앞당겨 설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변화된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 내고 선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과감한 선행투자가 중요하다. 특히 대체되거나 사라지는 일자리는 가시적이고 직접적으로 체감되지만 새로 창출될 비즈니스와 일자리는 불확실하고 예측이 곤란하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고 나갈 정부의 혜안과 정책적 의지가 무엇보다도 긴요하다.
SW기술에 의해 대체되거나 사라질 일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단기간에 창출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회보장 제도의 혁신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최근 정부는 생애주기별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보장 영역과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복지 제도의 양적 확대에 따라 `10년 81.2조원이던 복지관련 예산은 `15년 116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를 넘어 정부의 재정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복지사업 증대에도 불구하고 국민 체감도 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현재 정부 복지사업 중 많은 부분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現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e음과 각 부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두 시스템은 개인별‧가구별 소득 및 재산정보, 수급이력 등을 담고 있는 통합DB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복지사업의 증대와 잦은 시스템 변경으로 확장성, 안정성 등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정부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획(BPR/ISP)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을 위해서는 現시스템의 성과 및 과제와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45개 기관 598종의 소득‧재산자료 및 서비스 이력 정보와 연계되며, 정부의 360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방대한 정보가 연계되고 활용될 수 있었던 것은 구축 당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별‧가구별 통합 관리를 위해 사업별로 제각각이던 산정기준을 표준화하고 각 부처의 시스템을 연계하는 체계를 수립했다. 또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편을 함께 추진하여 시스템 구축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0년 가동 이후 5년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4가지 관점에서 살펴봤다. 첫째 재정절감의 경우 지금까지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에 총 2,000억원 정도 투자하여 부적정 수급 방지로만 2조 5천억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둬 비용대비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 재정절감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수급자 관리지표의 지속적인 발굴과 함께 중앙정부, 지자체 등의 유사‧중복 사업 조정을 위한 시스템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업무 효율화 측면은 공적자료 연계를 통한 조사업무 자동화, 일괄신청 등으로 사회복지 공무원의 행정 처리속도는 빨라졌으나 자료의 연계와 공유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석기법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셋째, 협업증대의 경우 범정부 시스템을 통한 유사 사업의 유형별 관리, 수급자 자격정보 및 변동사항 제공 등으로 부처 간 협업 및 칸막이 해소의 기반을 마련했다.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연계 범위를 중앙부처에서 지자체와 민간으로 확대하여 복지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넷째, 대민 서비스 향상 부문은 개인별‧가족별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도입과 같이 보다 세분화되고 정교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신청주의 한계를 넘어 사각지대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수급자 여건을 판단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향후 복지 환경은 고령인구 증가, 저성장 경제의 고착, 일자리 감소 등으로 많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2000년대 초까지는 국민연금, 산재, 고용, 건강보험의 4대보험과 기초생활보장 등 기본적인 틀을 만든 ‘복지1.0’ 시대였다. 그 후 15년은 복지서비스의 양적 확대가 급격히 이루어지는 ‘복지2.0’시대이다. 차세대 시스템이 열어갈 ‘복지3.0’시대에서는 스마트한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가능(sustainable)하고 선제적인(proactive) 복지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양적 확대 보다는 질적 향상으로 복지정책의 기조를 전환하고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지속가능한 복지체계가 필요하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대상자를 찾아가는 선제적인 복지를 펼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같은 ‘복지3.0’ 패러다임의 실현을 위해서는 제도 개선만이 아니라 그 동안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석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
<편집자 주>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소프트웨어, IoT, 로봇, AR, VR, MR, XR, AI 플랫폼... 등에 대한 훌륭한 연구 자료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관심 주제를 분야 별로 분류하여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출처>를 밝혀두었으니 <원자료>는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9년 세계경제포럼은 새로운 세계 질서로서‘세계화 4.0(Globalization 4.0)’을 제시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간중심 사회(Human-centered Society)를 강조했다. 본 보고서에서는 세계화 4.0 시대의 디지털 기술에 의한 정치·사회 구조와 산업·경제의 변화 모습을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의 정책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정치·사회의 디지털 트렌드는 △대의형 민주주의에서 위계구조와 수평적 메커니즘이 공존하는 복합지배형 민주주의로의 전환, △정부의 단방향 통제에서 시민사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이 강화된 양방향 여론형성으로의 전환, △물리적 국경이 없는 가상국가의 등장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산업·경제의 디지털 트렌드는 △규모의 경제에서 기능별 해체(Unbundling)로의 전환, △선형적 가치사슬 중심의 비용절감 혁신에서 네트워크의 가치 재구성을 통한 혁신, △기업 중심에서 슈퍼 개인으로 경제적 힘의 이동을 제시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한 거시적 차원의 실천 방안으로 △사회 안전망의 개편, △신개념 노동중개를 통한 다양한 노동형태 포괄, △공정한 생태계 조성, △알고리즘 책무성 강화, △혁명적 교육개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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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불가피하게 시작했던 초기의 원격수업이 ‘접속’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에게 장기적인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일선 교사 들은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위한 첫 번째 난점으로 SW인프라 부족을 지적했는데 이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디지털콘텐츠와 학습서비스 등 SW측면을 고려한 투자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두 번째 난점으로 14세 미만 일부 학생의 온라인 서비스 가입 어려움과 디지털저작권에 대한 침해 우려를 제기했는데, 이는 학교에 등교하여 종이교재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법제도의 개선으로 해결이 필요한 영역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EaaS(Education as a Service)를 교육용 태블릿 기기와 함께 구독형 방식으로 제공하고, 교육 인터넷망을 별도로 분리하여 인터넷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교사가 14세 미만 학생의 온라인 서비스 가입을 동의할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교사가 수업목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 위반 우려에 대한 면책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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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러닝 시장 규모의 급격한 성장(‘12년~‘16년, 연평균 7.9% 성장)과 더불어 SW교육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에도 온라인 SW교육 시장 활성화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심각한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SW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기현상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SW인력 부분에서 나타나는 수요·공급간 불균형 현상은 근래 SW가 기업경쟁력의 핵심이 되면서 증대된 SW 인력 수요에 반해, 과거 수년간 지속된 SW 전공 기피현상으로 인한 인력 공급의 감소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경쟁력의 핵심이 점차 SW로 변화하는 사회현상과 SW인력 수요 대비 극심한 공급 미비 현상이 더해져 SW인력 양성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현재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교사 및 교육 기자재 등 교육 인프라 설립이 선행 되어야 하는 교육 분야의 특수성 때문에 단기간에 인력 공급 증가를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온라인 SW교육에 대한 요구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 세계적으로 저학년 및 입문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code.org’, 대학생이나 재직자 및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Udacity’ 등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을 고려한 다수의 온라인 SW교육 서비스가 존재하고 생겨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초중등과정 SW교육 필수화’ 및 ‘SW중심대학’ 등 다양한 SW교육 강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온라인 SW교육 분야에 대한 고려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소프트웨어야 놀자’, ‘OLC’ 등 소수의 온라인 SW교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나 그 서비스 수나 콘텐츠 및 대상의 다양성 부분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SW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단계별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 먼저, 국민을 대상으로 SW교육에 대한 필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인프라 및 다양한 콘텐츠 확충을 통한 온라인 SW교육 서비스 확산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로, 단순한 동영상 강의 위주가 아닌 실습위주의 온라인 SW교육 서비스를 구축하고 교육 콘텐츠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참여 유도를 위해 우수 온라인 SW교육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개방형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온라인 SW교육 서비스에 대한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어 견실한 생태계 형성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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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니셔티브(Initiative)를 자신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인식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정부의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 이는 산학연이 모인 추진체계로 드러나거나 정부의 규정이나 정책, 프로그램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2019년 2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의 선도적 지위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Maintaining American Leadership in Artificial Intelligence’에 관한 행정명령 (Executive Order)에 서명하였다. 인공지능을 통해 미국의 경제성장을 유도하고, 국가안보를 제고하며, 삶의 질을 고양할 것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적극적인 정책 역할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세계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천명한 것이다.
본 행정명령에는 5가지 원칙(Principals)과 6가지 전략목표(Strategic Objectives)를 제시하고 있다. 원칙에서는 미 정부 차원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전략목표에서는 업무분장에 따른 관계 행정기관이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명시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발전을 이끌고 인공지능 생태계의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American AI Initiative’의 비전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제 세계 주요국들은 AI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SW신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구상하고, 공표하고, 실현해 가고자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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